여긴 해외인데,
지난주에 건강검진 겸 한국 출장으로 가서,
회사가 연말은 종무식인지 해서 일도없이 연말즘 출근 하루해서 인사만하고,
나머지 기간 본가 들렸다 일주일만에 돌아오는데,
낮12시 비행기 타고 2-3시간 걸리고,
일주일 출장이라 빨랫감도 많고 짐도 있는데
집에 바로 안오고,
회사부터 들렸다 온다는데,
회사가면 4 시넘을테고, 바로 6시즘 퇴근인데
집으로 바로 안오고
출장이 중요한 일도 없이 연말 인사만 해놓고선
왜 회사부터 간다는지
전에 출장가는데 거기 직원들 준다고
키세스초콜릿 잔뜩 사고, 처자식 초콜릿은 하나 없더니
직장 생활하면서
회사가는게 즐겁다며 일 끝나고 삼삼오오 술먹고
회식하고 늦게 오는 남편이라 불만많은데,
혹시 이번에 직원들 줄거 잔뜩 사서 회사부터 간다는건지
괜히 의심드는데
뭐라고 확인해야할지,
묻지말고 둘까요?
(남편 짐도 많아 저는 부탁 안하는데,
필요한 것도 그다지없고,
그나마 괜찮은 명품백 없어서 부탁하고 싶어도 잘모를테니 안해요,
그런데다 집도 아니고 회사부터 간다니,
저는 부탁안하는데 오해마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