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천주교신자 인데 사주보고 ㅠ

작년에

정말로

기도응답받고

너무나 감사하고 놀라워서

하느님께 충성하기로 약속드렸는데

 

(기도응답이라는것이 우와 드라마틱하기보다는

제가 느끼기에 아 어떻게 이렇게 해결이되네

숨통이 이렇게 트이네 이렇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사주집 여러군데서

올해부터 운이 트인다한것이 생각나

 

점신어플보니 또 딱히 좋은것도 없는것같아

갑자기 낙담되고 마음이 불안하고 이렇네요

심지어 또 올해가 날삼재?  라는 여기 글도 보게되었구요

 

그리고 또 내가 결국 유혹에 빠졌구나싶어 그것도 속상하고

별것아닌. 그 어플보고

가슴이 두근두근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 생각하고

 

저같이 이렇게. 한심한 신앙 가지신분들

이런경험하신 신자분들 계신가요 ㅠ

 

저는 묵주기도응답까지 받았다고

기뻐하고 그랬는데

이래저래 불안하고 속상하고

주절이주절이 털어놓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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