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집 잘못 사서 계속 욕먹는데요...

상투 시점에 빚을 많이 지고 집을 샀습니다. 

그때는 설마 상투일거라고 상상도 못했고

정말 사자마자 집값 폭락하고...

대출금리 2배정도 오르고

재건축일정 완전 밀리고요.

최악의 날들이 지난 5년간 펼쳐진듯 합니다.

남편과는 상의하고 합의하에 산 것인데 

이제 와서 저를 너무너무 비난합니다.

지역과 아파트를 고른 장본인이 저라는 게 이유죠.

자존감도 바닥쳤고

구축에서  힘들게사는 것도 지칩니다.

재산상의 손해는 그렇다치는데 

제 모든 결정과 선택까지, 

부동산이 아닌 인생 전반의 선택까지도 다 ㅇ무시하고 비난하는데 저는 어떻게 사나요.

식당하나를 정해도 제 말은 신뢰 안간다는 사람입니다..

아이 앞에서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친정언니(처형) 가 부동산 매수해 성공한 걸 엄청 부러워하는 등 저를 너무 힘들게합니다.

대출금 갚는거 보태려고 일도 시작했고 

아이케어도 제가 다 하는데

저도 나름 죗값으로 치고 제 자신을 혹사하며 사는데 매일 돌아오는 건 무시와 냉대입니다.

정초부터 이런글 너무 죄송합니다만..

아침 떡국상 차려놓은 걸 보더니 

올해도 대출금 갚느라 죽어나겠다고 비아냥대서 제 속을 문드러지게 하네요 .

하소연..이라도 안하면 정말 미칠 것 같아 하소연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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