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도 어김없이 이 시간에 콩콩대는 윗집

뭐 가더니 뭐 온다고

전에 살던 양반들은 그야말로 양반이었다

아이는 없고 부부 둘이라는데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드륵드륵 쿵쿵

메인룸이고 서브룸이고 온갖 데서 쿵쿵

쫓아 올라갈까 어쩔까 참고 참은 시간이 1년

승강기에서라도 마주쳐야 한마디 할 텐데

생활 패턴이 어찌 되는가 도통 볼 수가 없네

층간소음 유발자들 

홍콩할매귀신이 싹 다 잡아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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