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 버렸어요.

 

50중반이 넘어가니 연말이라고 흥분될것도

없고 새해라고 설레일일도 없어요.

근데 오늘은 갑자기 내년부터는 좀더

역동적으로 살고 싶어서 뭔가 하고 싶은

마음에 옷정리를 시작했어요.

오래된옷 한 보따리 버리고 나니

너무 상쾌합니다.

평소 부엌이랑 베란다는 정리 잘하는데

옷은 못버리고 미련스럽게 집착했거든요.

속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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