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밀가루도 상할까유…?

4년 된 밀가루가 있어요~
(라고 쓰고 보니 등짝 맞을 듯;;; )

 

갑자기 꽂혀서 파운드 케이크라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 먹지 말고 만들어 보자고 생각

어제 만들었는데

 

집에 있는 재료는 새로 안 사고 그냥 있던 거 썼...어요.

설탕 이런 건 괜찮은 거 맞겠죠? 오래 됐어도 ㅠ

 

문제는 박력분!

날짜를 보니까 4년 지난 거... 근데 냄새가 살짝

포장 종이 냄새가 배긴 한 거 같은데 뭐 그리 나쁘지 않고

밀봉해 놨는데 벌레도 안 생겼고

(4년 전에 사서 한 숟가락 정도 쓴 듯)

하얗고 뽀얗고 뭐 문제 없어 보여서 그걸로 그냥 만들었는데

 

 

그럼 안 되는 거였을까요..?????

 

에어 프라이어에 어설프게 구운 파운드 케이크는 성공했고 

식혀서, 밤에 맛본다고 한 조각 먹고 잤는데

 

새벽에 배탈로 멍멍이 고생했어요. 

 

과연 이것은 파운드 케이크 때문

즉 밀가루 때문이었을까요...???

먹은 건 한 새벽 두 시...? 

배탈은 한 여섯 시...???

 

쌀은 오래 둬도 안 상했으면 먹어도 되잖여유...? 맛은 없어도??

밥은 상해도(수분 첨가) 마른 곡식은 잘 두면 안 상하는 거 아닐까요..??

 

그러니까 똑같이, 빵은 상할 수 있지만 

잘 보관한 밀가루는 안 상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이거 틀린 생각일까요...? ㅋㅋㅋㅋ 아 생각할수록 모르겠어요, 그래서 질문합니다.

 

 

저 케이크랑 밀가루 다 버릴까요...????

 

다시 말하지만 냄새 색깔 모두 멀쩡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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