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변영주감독이 이야기해줬던 화차의 이선균

이선균이 왜 그렇게 감독들과 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는가 하면요.

 

정말 자기 역에 몸을 사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역을 아무리 잘해도 빛이 나지 않으리라 알면서도 기꺼이

그림자 역할을 잘 해서 주인공을 빛내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서래요.

 

화차 영화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주인공 김민희 일겁니다.

화차 영화로 김민희가 그냥 얼굴만 내비추던 여배우가 아닌

진정한 연기를 시작하는 여배우로서 새로운 자리 매김을 한 영화로 

전 기억되고 있어요.

 

근데 화차 남자 주인공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많이 없어요. 희미해요.

그 역할 자체가 거의 희미한 역할이래요.

저도 변영주 감독이 이야기 하기전에

화차를 봤는데 여주인공이 김민희 인것은 기억나는데

너무 오래되어서인지 남주인공이 아삼아삼 기억이 나질 않더라고요.

변영주 감독이 이선균씨라고 하니 그제야 기억이나더라고요.

 

그래서 정작 여주인공은 정했는데 남자 주인공 정하기가 그리 힘들었대요.

변영주 감독이 몇몇 배우에게 부탁했는데 다 거절해서 영화를 엎을 정도까지도요.

그때 이선균이 선선히 수락했대요.

 

게다가 제작비도 모자라서 어떤 씬은 한번에 ng 없이 가야 하는 부분까지 있을 정도로

힘들었음에도 제대로 했는지 걱정하며 씬을 찍었었대요.

 

그래서 다들 변영주 감독의 화차 하면 김민희를 떠올린다고 하는데

변영주 감독은 화차 하면 이선균이 떠오른대요.

김민희가 잘 돋보일 수 있도록 희미한 역할을 제대로 해줘서요.

 

영화에 진심인 배우였음은 틀림없는데 ㅠㅠ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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