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즉 글 올리려다 이제서야
얘기해 봅니다
전에 다른분이 남편한테 냄새 난다고
글 올렸었는데 댓글에 전립선의
문제일거란 얘기가 나왔었어요
제 남편도 냄새가 심했고 전립선
도 안 좋았고요
어느날 벗어놓은 운동복에서
지독한 냄새가ㅠ
본인은 냄새를 못 맡아서
심각성을 모르고 병원 가래도
말도 안 들어서 속터진다 했다가
댓글로 혼났죠
민폐라고 얼른 고치라고요
병원은 안가니 육류를 안 해
줬어요
농장에 매일 가다시피 하는데
도대체 뭘 먹나 물어 봤더니
글쎄 하루에 마시는 우유량이
엄청난거예요
원래 우유를 좋아 하는데다
갈증날때 마시고 출출할때
마시고 하느라 멸균우유
밖스로 시켜놓고 또 마트에서
1000mm 사다 놓고 줄기차게
마셨던거죠
우유도 못 마시게 했어요
그랬더니 얼마안가 냄새가
안 나더군요
그러고나서 여럿이 오랜기간
해외여행을 갔어요
안 그랬으면 일행들한테
민폐고 너무 창피했을거예요
대형마트에서도 젊은부부중
남자분한테 제 남편 같은
냄새 나는분 있더라고요
먹는게 여러모로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고기랑 유제품 팍 줄이는 계기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