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은 경복궁, 덕수궁 부근을 걷고싶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눈이 아름답게 내릴때면

경복궁, 덕수궁, 광화문, 종각, 삼청동.. 이런 곳이 생각나요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눈내리는것과 우리나라 궁은, 한옥은

너무너무 멋진거 같아요

 

그리고 곳곳에 모던하면서도 아름다운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한것이 

 

아름다움의 극치랄까..

묘하게 서로 더 아름다게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서울토박이라 평상시에 서울은 엄청 무덤덤하거든요

근데 다른곳은 몰라도

오늘같은 날이면 흰눈이 펄펄 내리면 

이쪽으로 무작정 나가고 싶어져요..

 

광화문에서 서대문까지의  그 거리..

시네큐브에서 예술영화 한편보고나서

이 거리를 걷고 싶어요

 

그러다가 덕수궁이나 경복궁 부근으로 가서

차도 한잔 하고 맛난것도 먹고..

흰눈내리는 거리를 걸으며 겨울 정취를 느끼고 싶어요

 

찻집도 너무 아름다운 곳 많죠

 

오늘은 안국역 부근 까페 어니언 추천합니다.

거대한 한옥까페이고

내부가 정말이지 넘 아름답고 탁 트이고

한가운데 한옥 중앙 큰 공간에

흰눈이 철철 내리는것을 볼 수 있어요

장관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커피맛도 예술~

커피맛 잘 모르는 저도 그 커피는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마셨던 기억나요

빵도 정말이지 입이 떡 벌이질 정도로

말도못하게 넘넘 예빠요 

맛은 그보다 더하게 맛있고요! 

 

저는지금 지방에 내려와있지만

서울이면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누군가 보고싶은 사람에게 전화해서

만나서 무작정 함께 걷고 싶어요

그 흰눈이 내리는 그 아름다운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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