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정엄마가 아파서 친정에 가있었고
남편이 집에 혼자있던 밤에
저혈당 쇼크가 왔었대요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팔 다리에 힘이 싹 빠져서
꼼짝을 할수없고
의식도 혼미한 상태가
10분 정도 지속되다가
쥬스 마시고 좀 있으니 진정 되었다고 하는데
순간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대요
당뇨 있어서 (거의 20년ㅠ)
올해 6월부터는 약으로 조절이 안되어
인슐린 주사를 맞고있어요
쇼크오기 1시간전 혈당 쟀는데
125 였다는데
그렇게 저혈당 쇼크가 오네요
지인이 예전에 저혈당쇼크로 운전하다
그대로 사망한적이 있어서
넘 두렵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의식도 있고
주위에 주스도 있으니 빨리 조치했지만
혹시 길가다가 (운전은 못합니다)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쓰러질까봐 걱정인데
계속 약을 타오는 내과에 가서 얘기했는데
그냥 그랬냐고 사탕 가지고 다니라고 하는데
사탕 깨물어먹고 몸에 들어갈 시간은 있는걸까요?
혹시 경험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