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머니께서 입원하셨는데

어머니께서 79세 예요.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다리수술하시고 15일정도 병원에 입원하고 계세요.
저희집이랑 멀지않은 병원이라 계신동안 남편이

자주찾아뵙고 있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하루는 남편과 간식사들고 찾아뵈었는데 

(같은병실에 비슷한 연세 어머님들과 함께

입원해계세요. 간병인 한분 계시고요.)

어머니께서 남편에게 머리좀 감겨달라시더라구요.

(남편은 오래전 어머니 다리수술로 입원하셨을때도

 머리도 감겨드리고 발도닦아드리고 하더라구요.)

간병인도 그냥 할일없이 계신거같은데

굳이 저희한테 머리감겨달라는 어머니가 이해되지 

않네요...

저도 같이 있던터라 제가 감겨드리겠다하고

감겨드렸고 남편은 발닦아드리고요.

병실에 같이 계신분들이 효자네 어쩌네

남편이 효자면 며느리가 힘드네 어쩌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런 분위기 너무

불편하네요. 어머니 경우바르시고 지혜로우시고

너무 좋으신 분인데 이번 일은 좀 이해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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