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추합 끝이죠?

여섯장 중 딱 한군데 -진짜 여기 되면 다닐꺼야? 라고 물어봤던곳-붙었어요.

수능은 더 못봤구요.

부모의 노력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공부안하면 이렇게 되더라구요.

재수도 뜻이 없고 돈벌고 싶다네요. 빨리 군대나 가라고 했어요.

굳이 이런애를 대학을 보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사실 부모만 조금 창피할 뿐이지 제 아이는 등록금 400여 만원으로 자기가 배우고 싶다는거 배우게 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등록금이 부담되는 형편은 아니지만요.

학교 다니는동안은 병든 닭같더니

수능끝나니까 일사천리로 면허따고 영어공부한다고 독서실다니고 그러네요. 

그래도 대학은 등록이라도 해야하나요?

진짜 성인될때까지 키워놓았으니 진짜 그냥 놔버릴까요?

남편은 낮은학교 가느니 고졸로 끝내라고 하는데 아이는 그냥 좀 아쉬워하고 아무렇지도 않네요.

저는 그냥 중간에서 이생각 저생각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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