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청원 '김영남·박상용 검사' 발언, 노트에 기록..."이재명 '알았다' 표현, 꼭 들어가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7132?sid=102
박상용 검사는 '스마트팜 비용과 이재명 지사의 방북비용을 쌍방울의 김성태가 대납해 준 것을 인정해 달라. 부지사님이 그렇게 진술해도 이 대표가 구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진술하지 않으면 우리는 부지사님을 주범으로 기소할 수밖에 없다. 김성태 등 쌍방울 관련자들이 잘 협조하고 있어서 부지사님도 절대 무죄가 되지 않을 것이다. 법정에서 부지사님 변호인들의 변론은 내가 보기에는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상용 검사는 '부지사님 보세요. 지금 검찰에 협조한 쌍방울 직원들 다 석방되고 있잖아요. 김성태 동생도 1년 6개월 구형할 것을 6개월로 낮춰서 구형했다. 방용철도 보석 신청하면 나가게 할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건으로 확실히 처벌될 거예요. 부지사님 진술로 이 대표가 구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나에게 확실한 진술을 요구했다."
---
김성태는 박상용 검사가 있는 자리에서도 '형님, 3~4 년 후에 제가 진실을 모두 말할 수 있잖아요. 우선 이 순간만 좀 피합시다. 형님이 의리 지킨다고 이재명이 살아날 수도 없어요. 형님이 화끈하게 도와주세요. 조사가 지긋지긋하잖아요. 빨리 끝냅시다'고 말했다. 나는 김성태가 박상용 검사가 있는 자리에서도 대놓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서 검찰과 김성태, 쌍방울 관련자들이 긴밀한 협력 구조에 있다는 것을 새삼 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