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배우와 나이가 같아서 이배우가 학창시절을 얘기하면
내 학창시절이 떠오르곤 했다.
커피 프린스는 못 봤지만 그 드라마에 나오는 바다여행 노래는 좋아해서 mp3로 자주 들었다. 방송에 나와 그 노래를 시키면 첫음 잡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웃으면서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할 때 본인이 전배우의 팬이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때 이배우가 이미 유명해졌을 때라 저렇게 얘기해주는 것이
상대방을 세워주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화차를 보았고 기생충을 보았다. 대감독들과 영화를 하는 배우가 되었구나 생각했다
드라마로 영화로 많은 필모그래프를 쌓고 많은 상과 명예도 얻었다.
그래도 나는 이선균하면 '바다여행'노래가 떠오르고
토크쇼에서 한예종 학생이었을 때 장동건이랑 농구했다는 얘기를 웃으면서 했던 초창기의 데뷔 모습이 따오른다
여기저기서 뭐가 어떴다더라 뭐가 어떻다더라 얘기가 많은데 팬들도 실망할 수 있고 부인이 화를 낼 수 있지만 그런 알 권리가 있다는 말로 알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다 들추어내는 것은 알려진 사람이 아닌 진짜 공인들에게 좀 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