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난청인데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계신분

80대 엄마가 중이염때문에 보청기를 거부하시다

거동이 불편해 요양병원 1주일정도 계시다 신우신염에 걸려 대학병원 2주일 입원해계시다

지금 다른 요양병원 계신데요

귀가 안 들리니 가끔 오해하시긴 하는데 식사도 잘하고 잠도 잘 주무시거든요

첫번째 1주일 있던 요양병원에서도 치료받고 자기 병원으로 다시 오시라고했고

대학병원에 2주일 있을때도 1주일은 개인간병인 1주일은 제가 간병했고

좋은 요양병원으로 모신다고 모셨는데

소변줄을 달고 퇴원했기에 

요양병원에 소변줄 빼고 싶다고 상담했더니 그때부터

주치의 선생님한데 전화와서는 아무리 자기가 크게 이야기 해도 못 알아듣는다

지금 문제가 아주아주 심각하다 귀가 아예 안들린다 눈도 안보인다 

보통 간호사 통해서 이야기해주는데 화가 나서 저한테 전화가 와서는 한바탕 퍼붓더라구요

그냥 자기들은 귀찮아서 못해준다 개인간병인 써라 하면 될걸 온갖 안 좋은 다하면서

면회가서 간병인들한테 물어보면 어머님이 양반이다 어머님이 순하다 

간호사도 잘 지낸다 하는데

다른곳으로 옮길까하다가 어차피 간호사나 간병인이 엄마 많이 돌본다싶어

더 있어보는 도중에 아버지가 다른 요양병원 계신데 그쪽으로 옮길려고 소견서 보내달라했더니

주치의가 심각한 행동장애로 정신적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냈다네요

어제 엄마 면회가서 간병인한테 아버지 계신 요양병원으로 옮긴다했더니 

간병인이 엄마는 여기서 잘 지내는데 하시면서 아버지를 자기쪽으로 옮겨오시죠 이런소리까지 했는데

주치의 선생님이 난청있다고 정신질환자로 몰아붙이네요

조금전에 간호사한테도 물어봤습니다 엄마가 이상한 행동 하냐고

그러니 아니라고 행동이 느리고 난청때문에 소통이 안될때가 있지 그렇지 않다고

두달사이 엄마가 몇군데 병원을 거치면서 소견서 3번째인데 1번째 2번째 소견서에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고 적힌적이 없는데 진짜 너무하네요

간호사는 원래 소견서에 그래 적혀 있어 자기들은 유심히 살펴봤는데 아니라고

원래 소견서에는 그런 내용 없었거든요

엄마 아빠 한꺼번에 아프셔서 6개월동안 제가 병원에서 살다시피하면서 병원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병원 관계자들 너무 고마웠거든요

그런데 이 주치의 선생님 사람 울게 만드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