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헐 안내상배우가 서울의봄에서는 신군부로

안내상  배우가 학생시절에 골수 운동권이었는데..

(사제 폭탄  만들어서 미국문화원에  던지려다 폭탄이 안터져서 실패했다는..그래서 안터져요 부탄가스 광고한다는 ㅡ.ㅡ;;;)

서울의봄에서  하나회 핵심 멤버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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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서울의봄 안내상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ㅡ

 

Q. 신군부 세력 중 배우 안내상은 학생 운동에서 유명한 분인데, 이번에 신군부로 캐스팅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

A. 원래 그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나의 나라’라는 드라마를 봤다. 양세종 씨하고 장혁 씨 나오는. 근데 그 역할을 너무 잘하더라. 비열하면서도 정치에 어떤 끝간에 있는 복잡미묘한 뱀 같기도 하고 늑대 같기도 한, 그런 연기를 잘하셔서. 바쁘신 분이고 우리 영화는 지방을 가고, 뒤에서 왔다갔다 하는 것도 많았는데 한번 드려봤는데 바로 하신다고 하더라. 나중에 촬영장에 와서 작은 역할이고 지방도 왔다갔다 많이 해야 하는데 해주셔서 감사하다니까 이런 작품은 자기가 와야 한다고 하더라.

 

ㅡ 운동권 시절 얘기ㅡ

 

안내상은 "폭탄을 만들어 미국 문화원에 던졌다. 다행히 터지진 않았지만 교도소에 가게 되었다"며 "나는 진짜 골수였다. '우리가 죽자'라는 각오로 그때가 마지막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기도 써놓고 최소 무기징역이라고 생각했다. 실패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잘된 일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내상은 "나도 그 사건으로 1면에 나올지 몰랐는데 아버지께서 자식이 신문에 나오고 방송도 탔다고 좋아하시더라"며 "처음엔 독방이 두려웠으나 다음날부터 가족들이 면회도 오고, 사식도 넣어주고, 돈도 주고, 과자나 빵도 마음껏 혼자 먹을 수 있어 오히려 살만한 공간이구나 싶었다. 바깥 생활이 너무 힘들었는데, 나만의 공간이 생겨서 좋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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