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취집 하니 생각나는 어이없던 남동생의 태도

저는 혼자 다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예요

자취집도 예산 어느 정도 가능하시냐 물어봐서 하고 82랑 네이버 지식인이랑 폭풍 검색으로 확정일자 받고 이사 다닐 거 생각해서 가구도 최대한 안 사고 등등

 

한편 동생은.. 동생 전역 후에 부모님이 자취집을 미리 계약해두신 것 같더라고요. 근데 알고보니 부동산인 것처럼 꾸며놓은 임대사업자 사무실 가서 거기 소유 원룸 중 하나 임대해 온 거라 정식 부동산을 통한 계약이 아니었던 거죠. 동생은 졸업했다고 이사는 나오고 보증금 몇 천은 집주인인 그 법인이 한달이 넘게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안 돌려주고..... 

 

제일 황당했던 건 그 집에 2년이나 살았던 동생은 관심이 하나도 없고 심지어 아빠가 그 원룸 책상 위에 올려두었다던 임대 계약서조차 분실해버림. 그런데도 남일 보듯 "그거 계약서? 몰라 기억 안 나는데?" 이러고 끝.

 

부모님이랑 저만 발 동동 구르고 셋이 그 부동산인척 하는 임대회사 사무실 찾아가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몇년 후 엄마는 동생에게 광역시 아파트를 턱 사주기까지.... 어이없어요. 그러면서 걘 착하다고 하던데 착하다의 정의가 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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