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까페 주문할때 있었던 황당한일

어제 까페에서 있었던일인데

너무 황당해서요

아님 제가 잘못한일인가 싶어서요(워낙에 상대방이 심하게 반응해서)
어제 남편과 까페에 가서 커피를 주문 하려고 가니

저희 앞에 아주머니 한분이 서있었고

그분이 끝나면 주문해야지 하며 기다리다... 주문데스크 위에 메뉴판이랑 음료사진이랑 

같이 볼수있게 세워져 있어서 이거먹을까 저거먹을까 하며 손가락으로 메뉴판 사진을

가리키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앞에 서계신 아주머니가 본인 몸으로 우리가 그 메뉴판을 못보게 

확..정말 확 옆으로 이동해서 확 밀치듯이 가려버리더라구요

순간..너무 당황하고 황당해서 남편과 저는 서로의 얼굴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어요

정말..순식간에 이게 뭐지? 싶어서 어떤 대응도 못하고,..그냥 그 분 뒷모습만 황당하게

쳐다봤다는....

그분은 주문후 뒤도 안돌아보고  본인 자리로 가더라구요

 

저희가 그분 자리를 침범한것도 아니고 새치기 하려는것도 아니고

뒤에 서있다가 메뉴판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킨게 다인데...

그분의 행동이 너무 심해서 아...이것도 잘못된 행동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곱씹어봐도...그렇게 할것 까지는 없는데 

 

저라면 뒤에서 누군가 메뉴판 보고 얘기중이라면 편하게 더 보시게 살짝 비켜드릴것 같아요

아무튼 어제 기분이 무척 상해서....나름 상처를 받았고

앞으로는 누가 앞에 있으면 절대 메뉴판 보고 얘기하거나...손가락으로 짚는 행동도 

조심해야 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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