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평생 오리, 거위털 패딩 다 집에서 세탁해왔어요.
싸구려냐구요?
한국에 몽클레어 알려지기도 전부터
입었던거 베이지색이라 세탁소에서 소매끝부분 세탁은 세탁전후 변화가 없어서
성질머리가 도저히 찝찝해서 그냥 세탁소에서
온 거 그대로 입기 그래서 예전에는 해외에서
사온 패딩용세제로 빨았고
이제는 무궁화세탁비누로 손세탁으로 비벼빨아도
전혀 문제없어요.
심지어 남편 보스넥타이 내 에르메스 스카프도
실크, 캐시미어 혼방 다 손세탁해서 빨아도
아무 문제 없었어요.
딱 한가지 집에서 물세탁해서 크기가 줄었던건
아이잣바바 바지였어요.
하지만 그것도 다시 세탁해서 당겨서 복구했고
그뒤론 그것만 맡겨요. 이거 소재가 기억이
안나네요. 실크, 울, 캐시미어 다 아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