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친정 엄마 84세 생신이었어요
처음으로 제 가족들 빼고 저 혼자 다녀왔어요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좀 있어서 혼자 다녀 왔어요
대딩 아이들한테는 축하드린다고, 내년에는 꼭 가겠다고 문자 드리라고 말했어요
아들은 보냈더군요
'할머니 요번에는 엄마가 두분이서 영화보시고 맛난거 드시고 싶다고 해서요, 즐겁고 오붓한 시간 보내세요 다음엔 꼭 갈게요
생신 축하드려요'
근데 친정엄마랑 얘기하다보니
딸은 안보낸걸 알게되었어요
남편도 전화 안했더군요
연휴에 반나절 알바하느라 힘든건 이해하고
이런게 어색하고 싫겠지만 .....
딸한테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