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도부탁글 ..저도 쓰고 싶었는데...

기도부탁글 ..저도 쓰고 싶었는데...못썼어요

 

남편이 작년에 갑자기 쓰러지고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어디든 부탁하고 제발 살려달라고 매달리고 싶었고간절한 맘에 다니지도 않던 병원성당에 가서 앉아 있어도 보고 울기도 엄청 울었어요

사실 요즘도 많이 울어요

멘탈이 약하기도 하고 겁도 많고 울음도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병원에 가자마자

응급실 수술실에서 패드들고 싸인 받던 의사들 다

제가 할까요?였여요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막혀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좀 나아졌는데

구급차만 보면 눈물나고 응급실가서는 아직도 싸인 못해요 ㅠㅠ

 

오늘은 남편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

하루 빨리 집에 오길 바라면서

저도 처음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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