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산딸기영화제, 올해 최악의 영화·연기·매너는?

https://v.daum.net/v/20231225101022194

 

 

'스포츠경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개봉된 상업영화 중 국내 유수 매체 영화 담당기자 55명을 대상으로 제7회 산딸기영화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투표자 한명당 각 부문 3표씩 행사하며, 최악의 작품, 최악의 연기는 물론 배우·감독·영화관계자 포함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최악의 매너’ 부문의 수상자(작)을 선정했다. 전년도보다도 더 치열하게 접전을 펼친 끝에 수상자(작)로 결정된 ‘산딸기즈’는 누구일까.

 

■최악의 연기 1위 ‘독전2’ 한효주(17표)

OTT플랫폼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종열) 공개와 함께 연기력 논란으로 온라인을 도배한 ‘큰 칼’ 역의 배우 한효주가 총 득표수 17표로 올해 ‘최악의 연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효주를 ‘최악의 연기’로 뽑은 17명의 기자들은 “항마력 딸려서 여러 번 하차할 뻔” “님아, 그 혀를 놀리지 마오” “경력이 아까울 정도의 발연기” “디즈니+ ‘무빙’ 캐릭터로 얻은 호감, ‘독전2’에 최악의 캐릭터 해석으로 본전치기” “힘만 주면 센 캐릭터 되나” 등의 이유를 내놨다.

2위는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의 하정우(11표)다. 그를 선정한 이유로는 “뭘 봐도 그냥 다 하정우” “매너리즘 연기의 끝을 보았다” “너무 편하게 하신 듯. 옛날엔 열심히 했잖아요?” “매너리즘이 4D로 느껴짐” “작품 이름만 다를 뿐 똑같은 표정, 똑같은 위트, 똑같은 연기톤, 발전이 없다” “타성에 젖은 연기 과도기가 언제쯤 끝날까. ‘추격자’ 하정우가 그립다” 등이라고 밝혔다.

3위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의 여주인공 유라(10표)다.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지만 “주연 맡기에는 너무 부족” “경악하는 엽기 표정 잊지 못해” “밑천 드러낸 연기” “김정은의 벽이 높았던 걸까. 작품 자체도 별로지만 유라의 ‘발’연기는 못 봐줄 정도”의 이유로 ‘최악의 연기’ 세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웅(6표)이 그 뒤를 이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 ‘웅남이’(감독 박성광) ‘보호자’ (감독 정우성) ‘라방’ (감독 최주연) ‘젠틀맨’(감독 김경원) 등 한 해 개봉작만 5편을 내놨지만 그 어느 하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을 지적받았다. “혹시 보증이라도 잘못 섰나요? 왜 이런 영양가 없는 것들만” “올해 선보인 영화만 5편이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0편. 너무 쉬운 길로 가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출연료 받은 만큼 연기했으면 좋았을텐데” 등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귀공자’ 고아라,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서준, ‘밀수’ 김혜수가 각각 5표씩 받아 이름을 나란히 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