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정말 티비에 나오는 전형적인 이상적인 엄마스타일이에요.
자식 우선으로 사시고 헌신적이고 먹이고 입히고 자상한.
십오년이상 보고있죠.
반대로 친정엄마는 ㅋ 할말하않...
자식이 곤경에 처하면 시어머니는 도와주고 안쓰러워하고 헌신적으로 나오시는데 (그냥 드라마속 엄마의 전형)
저희엄만 살살 약을 올리고 즐거워해요 니가 그럼그렇지.
저에겐 단돈 만원도 절대로 안 줄 정도에요. 제가 드린돈은 아마 삼천만원 정도 되구요 (이젠 전혀아니지만)
친정오빠한텐 다달이 생활비 이백만원씩 줍니다 .
저도 처음엔 진짜 엄마가 뭔지 모르다가 결혼후 알고나서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더 좋고 더 챙기게 돼요 (물론 보고자란게 없고 이기적이라 완벽하지도 않아요 그냥 제 기준)
근데 친정엄마는 그걸 질투나 죽으려해요 .
자기가 한건 생각도 못해요 .
성탄절 앞두고 또 깨닫네요 .
차라리 시어머니는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는데
친정엄마에게 제 최대한은 요양원 입소 싸인은 해드릴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