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버지와 고양이

아버지는 평생 반려동물이라는 개념없이 사신 보수적인, 그런 노인이시죠

그런데 요즘 여동생이 키우는 고양이에 대해 아주 관심이 많으세요 

여동생이 친정에 들를때 고양이를 같이 데리고 가면 쓰다듬고, 화장실 가리는거 너무 신기하다고그러세요.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를 두고 동생혼자 혼자 갔나봐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그 말못하는 짐승이, 혼자 얼마나 외롭고 무섭겠냐면서, 걱정하더래요 ㅎ

그래서 동생이, 괜찮타고, 홈캠을 연결해서, 잘지내고 있다고 영상을 보여줬는데, 마침 그 화면에서, 고양이가 좀 야옹야옹거렸대요

아버지가 그걸 보고, 쟈가 저렇게 무서워하고 울고 있다고!! 다음부터는 혼자두지 말고 꼭 데리고 오라고 ㅋ

평생 동물에 관심이 없던 분이었는데, 요즘 아버지가 좀 달리 보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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