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잘못했는데
제가 기분이 상해서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평소에는 사이좋아서 말만 안해도 분위기 완전다른거 느껴집니다)
내가 따따따하기전까지 본인도 아무말이 없어요
뭔가 부부가아니라 선생님이나 부모한테 잘못한걸 걸렸을때
상대가 기분상한건 별로 중요한게아니고
지적하지않고 화안내고 하루 넘어가면 그냥 휴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는것같은?
저는 화를확 드러내는 성향이아니라 보통 서로 말안꺼낸채
2~3일까지도 넘어가는데
제가 답답해서 먼저 화를내도 미안하다기보다는
그래서 어쩔수없었어~ 그런지몰랐어~하면서 내가 따따따한것에대해
방어하는 느낌으로 말하는편이구요.
부드럽게 내감정이 그땐이랬어 해야 그때야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나중에 다 풀린뒤에 물어보면 자기도 신경많이쓰고 있었다 말하는데
절대 먼저 말하는법이 없으니
나는 기분상해져있는데 남편은 아무일없다는듯이 아이랑(4살) 재밌게 놀아주고있으면 마치 내감정을 무시하는것처럼 느껴지고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