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베스트글보다가 그생각이 들어서요.
지금도 종종 한번씩 남동생한테서 안부 연락 오거든요
누나 뭐해.??? 제가 하는 연락보다는 남동생쪽이 월등하게 더 자주 와요
왜냐하면 남동생이 많이 바쁜 직종이라서 제가 시간 타이밍을 잘 못맞춰서
제쪽에서는 연락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소소한 이야기 하다가 끊는편인데
가끔 올케한테서도 연락오는편이구요
제가 집 샀을때도 집 보러 가자고 하고 가구 보러 가자고도 하고
이케아 가서 본인꺼도 쇼핑하고 저도 새집에 구입할거 신나게 쇼핑도 하고 ..ㅎㅎ
그냥 올케도 그정도면 엄청 좋은 올케죠 ..
진짜 저기 글 보다가 생각해보니까 올케입장에서는 나는 시누이인데
그렇게 먼저 구경도 가자고 하는 사람도 잘 없긴 하겠네 싶네요
근데 어릴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남동생 결혼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기억이 나요... 올케가 저 엄청 위로 해줬던거 그때 진짜 마음이 막막했는데
아마 올케랑 결혼 안했다고해도...
올케는 평생 제기억속에 남아 있는 사람이었을것 같아요..
내동생도 좋은 사람인지만.. 그사이가 멀어지지 않는건 올케의 영향도
분명히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