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평생 일할 팔자인가봐요

회사에서  올 연말에 희망퇴직이 있었어요.

20년을 일해와서 미련도 없고  돈 많이 줄때 퇴직해야지라는 마음도 있었구요.

희망퇴직 위로금은 약 4.7억 퇴직금까지 합치면 7억정도

세금떼면 많이 깎이겠지만 저정도 금액이면 괜찮고 대출도 갚고.. 중등 아이들이 있긴하지만 좀 쉬다 알바하며 학원비정도는 벌어야겠다라는  생각도 했었죠.

근데 남편네 회사가 사업을 접는다고 해서   다시 본사로 복귀하네요. 사업을 접고  본사복귀라 갈데가 정해진것도  아니고 대기발령이겠죠 .

또 퇴직의 꿈은 날아가네요.

24살 대학 졸업후 육아휴직 딱 2년하고 이직할때도 하루도 쉬어본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또 일해야하는 팔자인가봐요

남편 연봉도 2년전까지는 저보다 적었고 지금은 비슷한정도..

회사에서 등떠밀고 나가라 할때까지 다녀야겠습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