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무원 생활 염증 느껴요

별것도 아닌 월급은 알고 있어 그렇다 치는데...

승진이나 일 가지고 서로 니가 잘났네

내가 잘났네 지지고 볶고 

저는 서류 실적상 실적이 좋은 편인데

과장이 저를 싫어해서 그런지

예전에 시행착오 때 일 끌어와서

뭣도 모르는 신규와 싸잡아 하급 취급...

팀장이 잃어버린 물건 호의로 찾아줬는데 대뜸 하는 말

이게 왜 거기 있었죠?

등등 정말 입직해서 5년 간 단 한 순간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없고...

회사에 있는 시간은 8시간이나 되는데

지금 잠깐이야 팀원들이 괜찮은 편이라 마음이라도 편하지

인사이동 되면 99% 서로 말도 안하고 기싸움에 이죽거리는 환경 눈에 그려지구요..실제로 4년 반 동안 내내 그랬고..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충동적으로 쇼핑해서 입직 전보다 오히려 빚도 더 많아요

얻은 건 내가 남들보다 일 괜찮게 하는구나. 가끔 멀쩡한 사람들에게 듣는 똑똑하단 이야기. 강제로 올라간 겉보기 사회성..

잃은 것 썩어 문드러진 마음

일중독으로 망가진 몸

이제 손절하고 싶은데요

이 직업 손절하더라도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클 듯해요

자살하는 공무원들 수도 없는데 뭐 이 정돈 당연한 걸까 싶기도 하고

갚을 빚 물려서 당장 못 관두는 현실이 지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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