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소심하고 새가슴이라 운전을 못해요.
기술적으로는 가끔 옆동네 어디어디도 남편 태우고는 다니는데 혼자서는 머리부터 쭈뼛거려서 운전 못하는 사람인데요
최근에 큰맘먹고 폐차직전 그랜저를 얻어서 연습도 하고 조금씩 끌고 다니긴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편해지는게 아니라 더더 힘드네요.
일단 제가 내려앉아서 시야가 잘 안보이는 느낌이고 차체가 크다보니 어쨋든 주차나 뭘 하더라도 차 라는게 버거운 느낌이에요.
자꾸 경차 작은걸로 바꾸면 더 잘할것 같은 느낌인데 이건 단지 핑계일 뿐일까요?
남편은 제가 운전이 서투르니 경차는 더 위험해서 안된다는 입장이고
저는 경차로 바꾸면 훨씬 잘할것 같은 느낌인데 단지 느낌일 뿐인지
혹시 저 같은분중 경차로 바꾸시고 운전 더 편하고 잘 하고 다니시는 분 계실지요?
아니면 다 필요없고 무조건 계속 연습만이 살 길일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