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이가 주변에 비행기 안타본 친구 없다고
꼭 비행기 타고 제주도라도 가자고 하는데 진짜 일까요?
한 반에 15명씩 있는 학교인데
저희 아이반 친구들, 동네 친구들, 학원친구들 모두 비행기 안타본 친구는 없대요.
진짜 비행기타고 제주도라도 다들 갔다오나요.
제주도 가봤자, 남해나 동해나 좋은 호텔, 리조트, 펜션 같은데 많으니까 그런데랑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서요.
남해, 동해도 수영장 딸리고 좋은 숙소 많잖아요.
저는 15년전에 제주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봤는데 온통 중국인관광객 무리에 치어 힘들었고
까페 천지였고, 조용한 데라곤 없더라고요.
평일 비자림 정도가 약간 조용. 크게 맛집도 없었던 것 같고.
아이 위해서 제주도라도 다녀올까요?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진짜 시간이 없어서
(남편 자영업, 저는 주말 출근이 종종 있어서요. )
시간 내봤자 1박 2일.. 진짜 진짜 쥐어짜면 2박 3일 정도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