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 하원하러 이모님이 가실때가 종종 있는데 (제가 요리중이거나 첫째 뭐 봐주고 있을때) 그때마다 제 옷과 신발을 신고 나가세요
드레스룸은 안쪽 방에 따로 있고 현관에 가까운 방에 행거 두고 입고 나갔다 온 아우터 걸어두는 용도로 써서 남편 저 이모님도 거기다 걸어놓는데 꼭 제껄 입고 나가시더라구요
신발도 제 어그 신고 나가시는데 신고 벗기 편해서 그러신거 같긴 한데 좀 읭? 스러워서요. 솔직히 말해 싫구요.
말씀드리기 망설여지는 이유는 그 외에 비상식적이거나 그런 건 전혀 없거든요. 아이들 케어며 집안 살림이며 다 만족스럽게 해주시고요. 오신지 3년 넘었는데 그 동안 사소한 이벤트 없이 너무 잘 지내서 마음 상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커서 이걸 말해야 해 말아야 해 싶네요. 다른 부분 잘해주시니 이 정도는 넘어가는게 맞을까요?
1.맘에 드는게 99고 걸리는 거 그거 한가지면 넘어간다
2. 불편한 건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