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혼이 있나요..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아직도 부재가 믿기지가 않아요

아빠 옷에서 아직 아빠 냄새가 나고

마지막에 신으셨던 신발 안고 매일 울어요

꿈에 안 나오셔서 좋은 곳 가셨다 하지만

늘 뒤돌아보면 단단한 나무처럼 서계셨는데

한순간에 그렇게 가버리셨어요

어떻게서라도..한번만이라도..보고 싶어요

이제 아이한테 친정아빠한테 받은 사랑 그대로

주겠다고 약속드려서 씩씩한 척 하는데

매일 마음이 사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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