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침부터 짜증내서 찝찝 ㅜ

 

아들 아침밥 거의 다 차리고 이제 사과 깍으려는데

사과좀 깍아줄래?

매일 사과 깍아요. 

사과접시 식탁에 내려놓고 바로 포크 주려고 돌아서자마자

포크 좀 주세요~ 

나도 모르게 준다고! 하고 날카롭게 댓구하고 ㅜ

남편은 높임말까지 쓰면서 말했는데 화낸다고 삐져서는 

포크달라는 말도 못하냐고 하네요

 

에휴. 모르겠네요 

20년을 살았는데도 안 맞는건지 

20년이나 살아서 짜증이 나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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