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70대신데
백세 시어머니(저한테 친할머니)를 모시고 사시거든요.
고모삼촌들 다 엄마가 시집와서 시집장가 보내시고
시집살이 말도 못하게 하셔서
할머니와의 감정은 좋치 못하세요.
그냥 도리로 꾹꾹참고 지내시는데
요즘들어 화가 참을수없이 올라온다고
혹시 치매초기인가 걱정하시는데
치매보험 가입한지 얼마 안되셔서
괜히 병원가서 치매라고 하면
돈날린다고 가시려고 안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볼때
원래 할머니땜에 항상 울화가 있던걸로 알기에
요즘들어 화가나서 미치겠단건 그냥 그동안
쌓아왔던게 넘친거지 치매는 아니신것같아서
참지만말고
가까운 정신과에서 우울증약을 처방받아보시라고 했는데요.
제가 궁금한건
치매로인한 울화도
정신과약먹으면 효과가 있나요?
효과가 있다면 치매로인한 화는 아닌걸까요?
약먹고도 안좋아지시면 보험이고 뭐고
치매검사 받아보시라고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