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자랑은 아니에요. ㅎㅎ
클래식 전공한 딸이
두 달 후 연주 스케쥴이 잡혔다고 연락 왔는데
전설적인 연주가와 같이 연주 해요.
클래식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만한 대가에요.
딸이 어려서는 영재 소리를 듣고 한예종 예비학교 1회 입학생이지만
지금은 유명 연주가가 아닌 착실히 박사 학위 받은 학구파에요.
신체적으로 그 악기를 전공하기에는 뼈대도 손도 너무 약함.
연주나 콩쿨 앞두고 인대가 잘 늘어나는 등등 ...
같이 공부한 친구들 중 큰 국제 콩쿨 입상하는 유명 연주가도 있죠.
어려서는 그들과 같이 경쟁하고 연주했어요.
그들을 보면서 전 늘 부러웠지만
그래도 본인은 좌절 않고 행복해 하며 연주를 계속하더니
이런 날도 오네요.
누가 알아볼까 좀 있다 지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