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돈 떼먹고 오리발 내민 인간을 고양이 카페에서 봤어요

10년 전 제가 매일 자살 생각하면서 기억력이 온전치 않을 때
아버지 병원비 핑계로 현금으로 제 돈을 받아간 다음에 뻔뻔스럽게 돈 빌린 기억이 안 난다면서 오리발 내밀고 가스라이팅했던 대학동기가 있어요.
돈 떼먹은 걸로도 모자라서 몇 년 전에 절 만났을 때 깎아내리고 기억 조작하고 조종하려다 뜻대로 안 통하는 것 같자 돌연 피코질하면서 쳐울던 가증스러운 인간.
그런 빈대 거머리만도 못한 끔찍스러운 인간이 네이버 고양이 카페에서 엄청난 애묘인인 척 죽은 아버지와 떠난 고양이들을 못 잊어 아직도 우는 가련한 인간인 척하면서 노는 걸 얼마 전에 발견했네요. 
누구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고양이 카페에서 그따위 가증을 떨며 이미지 조작을 하고 있는 건지 정말 약한 척 선한 척하는 글 읽으면서 십 년 묵은 오바이트가 다 쏠리더군요.
그 인간 콩밥 좀 먹이자 싶다가도 그냥 두고보는 이유는 예전에 그쪽으로 아주 해박하고 발이 넓은 지인에게 영험하다고 소개받아 만난 무당이 묻지도 않았는데 돈을 받고 저한테 액을 받아간 액받이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예요.
헐값에 아주 큰 액을 받아간 은인이 있다고, 앞으로 절대 가까이하지도 건드리지도 말고 가만히 두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직 형사 고소 기간이 남아서 콩밥 먹이고 싶은 것도 꾹 참고 그냥 두고 보고 있네요.
그 인간 사는 꼬라지가 장례식장 도우미로 날품팔이에 무슨 노래방 도우미 나갔다는 소문도 있고 천박하기 그지없이 살고 있는데
돈독이 잔뜩 올라 눈에 돈돈돈돈 써 있는 걸로 볼 때 조만간 큰 사고 칠 걸로 너무 쉽게 예상이 돼요.
눈빛과 인상이 이은해와 아주 똑같은데, 동거남 몇 번 갈아치운 것도 비슷하고.
동거남 갈아치울 때도 피코질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다 거짓말이었어요.
돈 때문에 빨대 꽂고 살다가 성에 안 차니 돈 뜯어내고 누명 씌워서 갈아탄 거였겠죠.
보면 정말이지 초지일관 소탐대실 조삼모사의 참을 수 없이 천박하고 짧은 시야로 당장 코앞의 돈만 생각하면서 살아요, 딱 오늘 받을 일당까지밖에 계산을 못하는 3초컷 머리로.
이런 돈에 미쳐서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는 종류의 인간들은 다른 이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으면서 사는데, 
사람의 시선에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여러 사람들이 그 사람의 비참한 미래를 기원할 때, 그 현실이 끌어당겨지더라고요.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불리는 권력자들이 방어를 위해서 무속과 오컬트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 건데,
당장 한 푼에 발발 떠는 그릇이 간장종지만한 빈대들은 그런 것도 돈 아까와 못하니 보통 그 말로가 비참하게 풀려요. 
그 인간은 자청해서 남의 액받이로 살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악스럽게 남의 손에서 빼앗은 한 푼을 더 손에 쥐는 걸로 포만감을 느끼고 있을 테죠.  

인간으로 태어나 왜 그렇게 사는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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