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몇일 사이 김밥얘기가 자주 나와서 저도써봐요.
제가 김밥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주일에 세번
남편도시락을 싸주기에 김밥을 다른집보다 자주
싸는 편이에요.
저녁에 재료준비해 놓고 아침에 밥만해서 말기만
하면 되니까 김밥도 자주싸주곤 하죠
10줄씩 싸서는 직원이랑 두사람 먹을양 3-4줄
싸주고 나머지는 친한사람들과 나눠먹고 하는데
제가싼 김밥을 다들 맛있다고해요
(집에서 싼 김밥은 다맛있기 마련인데..ㅎ)
남편은 김밥에 단무지가 들어가면 단무지만 쏙빼고
먹어요. 시판 단무지가 맛도없고 위생도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단무지없이 씹는맛이 느껴지지않는
김밥을 먹길래 제가 단무지대신 집에서 무우지를
만들어 그걸 단무지처럼 넣고 만들어요.
오래전부터 그렇게 했지만 최근 10년전부터는 아예 가을이면 일년 김밥쌀양의 무우지를 만듭니다.
물.식초.간장.설탕 비율은 1.8 1. 1. 1
물만 1.8 입니다 무우에서 물이나오니까 물이 두배쯤
된다 생각하고 1.8정도로 맞추는데 조금 덜하거나 더해도 크게 달라지지는않아요.
그래도 좀싱겁다는 정도로 만들어놓고 김밥에
넣을때는 단무지정도의 크기로 자르지않고 아주
잘게 길쭉하게 잘라서 여러줄5-6줄 정도넣고
쌉니다. 그러면 연근뿌리를넣은것 처럼 색은 그럴
것이고.먹으면서 씹히는 맛은 무우라 좋아요
저는밥은 간을따로 하지않고 맨밥에
시금치,맛살,무우지,계란지단도 얇게해서 여러줄
그리고 치즈(냉장고 없는날은 패스~)자주싸는 재료에요 그런데 이렇게싼 감밥을 먹어보면
건강한맛? 사람들이 건강한 맛이라고 다들
그렇게 말하면서 맛있게 먹어요
가을무우가 아직 많으니 한번만들어놓고 해보세요
일주일후면 간이베여 싸실수 있답니다.
별것없는 내용 길게적어 죄송해요 근데 맛은
진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