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잘하는건가요?

남편이 자취하고 미식가라 집요리 경력도 많고,

조미료도 쓰고 어렵지 않게 잘하는 편이에요,

저는 먹는거에 그냥 때 되면 먹고  조미료 안쓰려 하고,

그라니 맛도 대충 해먹는 편,

그간 10년넘게 빨간 두부찌개를 고춧가루만 넣고 

끓이다가 새로운 레시피로 고추장 넣고 참치도 넣고

최근 한번 했는데, 

얼마 안되어 남편이 비슷하게 요리해서 내놔요, 

그간 남편도 고춧가루만 넣었는데, 

제가 뭘 하면 남편은 더 잘해서 내놓길 반복하는데 ㅎㅎ

 

어제는 샤브샤브 한다고 멸치다시마 육수내고 칼국수 넣어 먹었는데, 

오늘 남편이 멸치다시마 육수내서

거기다 감자,호박을 볶아 고명올려 잔칫국수를 하는 식,

애들이 아빠요리를 더 엄지척, 

 

이거 저 멕이는걸까요? 

아니면 남편이 자기도  잘할수 있다고 해주고 보여주는걸까요? 

 

그러니 저는 저보다 더 한층 낫게 내놓으니

기분 나삐서 손놓고 안하게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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