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본인말엔 친한친구라고

제가 가장 친한 친구라고 30대때 말했던 친구인데 저는

걔한테 한거 있어도 걘 결혼할때 경조금으로 

주고받고  똑같이 한 5만원 밖에 없어요.

얜 기독교 전 하느님 맘속으로 믿는데 무교.

얘가  결혼도 먼저했는데 집들이 연락, 이사했다고 연락,

미혼때도 본인엄마 병문환중이라고 병원으로 지만나러

오라고 해서 뭐라도 사들고 갔었는데,, 저는 저나 제집 관련 얘기도 안해봤고 연결시켜본 적이 없어요. 

30대부터 50대 초중반...일년에 서너번 몇시간 통화만 했지 만난적이 없었는데  한 2년 아무 연락없다가 작년에 아팠다고 전화 와서 지금은 괜찮니? 물어보니 괜찮다해요.

저도 그 빈시간에 아팠어요.

제 얘긴 안하고 그친구 얘기만 들어줬는데 이야기 하던중에

교인이 뭐해줬다 뭐사줬다 소리만 하고 은근 불편해도 굳이 

얘한테 받은거 없는데 사소한 일상 얘기만 하고 가만있었어요.

2달후 얼마전 또 얘가 갑자기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 전화해 보니 대뜸 잘지내냐 물어요.

그래서 너는? 너는 어떤데? 물어봤어요. 잘지낸다고 해요.

그말 듣고 나도 그저 그렇게 지내고 있다 답하니 좀 대화가 끊기려 하더라고요.

끊기도 뭐해 김장얘기로 한시간 보내고 끊었는데

얘는 왜 제게 뜬금없이 안좋은 꿈을 꿨나 잘지내냐? 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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