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에 입맞추고
고양이 짬지. 똥꼬를 수시로 닦아주며
똥 오줌 매일 치우고
혀 짧은 소리를 내며 고양이와 대화를 시도하게 될줄이야
더더욱 기가 차는건
요 털복숭이에게 사랑을 구걸하는것..
진짜 몰랐어요
내가 이렇게 될줄은
인생은 진짜 모르겠네요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는법
하지만 지금 현재 한가지 확실한건
이 털많은 냥냥이가 있어서 제 행복지수가 매일 최고치로 상승
웃음도 많아지고 집안에 훈기가 돌아요
집앞에서 주워온 고양이가 기적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