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에 거절못하고
행동거지 잘못한건 알아요
근데 생각할수록 미친거 같아요.
처음만나서 얼마안돼
우유부터 시작해서 식재료는 물론
소가전까지 빌렸는데
급한가? 그럴수도 있지 했어요
그러다 노트북 빌려달라는데
쌓인게 빡쳐서
더이상빌리지말라고 불편하다고
개정색했어요
나중에 이사람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며
편지까지썼길래
사람인연을 자른기도 그렇고
사과받아줬어요
그리고는 한참 빌리지않고
조심하는거 같았는데
최근에 다시 라면. 양념같은거
빌리네요ㅎㅎ
일단 제가 맥시멈리스트인건 알아서
없다는 뻔한거짓말은 못하고
황당해하며 빌려줬는데
생각할수록 황당하고
뭐 이런사람이 있나싶어요
걍 거지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