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하러 왔는데(약혐)

아까 아침에 검침도 아니고 계량기 교체하러 왔네요. 개인예약을 한게 아니라서 언제 올지 모르는 거였는데 세탁실을 너저분하게 두었어요.  계량기가 세탁실 거쳐서 실외기실 안에 있다는 것도 깜빡. 사람 가고 나서야 세탁기 앞에 제 브라가 바닥에 떡하니 펼쳐져서 떨어져 있는걸 알았네요.   민망한데 나이도 40넘은 아줌마가 할 일도 많고 바쁜데 저부터 먼저 잊어버려야겠죠?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참... 뭐 어쩌겠어요. 그 사람이 저 욕했겠죠. 욕먹고 오래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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