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운동권 시절 민간인을 '경찰 프락치'로 몰아 고문해 사망케 한 사건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인사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공천 적격' 판정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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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의찬 특보가 지난 1997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인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산하 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남총련) 의장이자 조선대 총학생회장으로 있던 시절, 이른바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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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이란 1997년 5월 27일 남총련 간부 등이 민간인 이종권 씨를 상대로 "경찰 프락치라고 자백하라"며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하고 고문을 가해, 결국 이튿날인 28일 새벽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이 씨가 사망하자 남총련 간부들은 이 씨가 술에 취해 대학 캠퍼스에 쓰러져 있어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사망했다고 사건 은폐를 시도했지만, 이후 수사 과정에서 고문치사의 진상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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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특보는 지난 2021년 4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 의해 경기도 산하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적이 있고, 지난해 대선 때에는 이재명캠프 선대위 조직본부팀장을 맡는 등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자 친명(친이재명) 원외 인사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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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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