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카페 알바에 생각이 다른데요

 

많이 읽은 글에 댓글이 170개가 넘네요.

하나 하나 꼼꼼이 읽지는 못했지만 전체 분위기는 알겠어요.

그런데 있잖아요 

다수가 원글을 타박하던데 원글이 하는 말도 일리가 있어요.

요즘 가게 가면 키오스크가 대세인데 그게 편리한 것 같지만 편리보다는 원가절감때문에

쓰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람 같으면 여러 상황에 융통성 있게 대응할텐데 기계는 딱 입력된 것만

수행할 뿐이죠. 그래서 뭔가 문제 생기면 아, 여기 사람 없나 하잖아요?

알바도 마찬가지인데 사람하고 소통 안되는 저런 알바라면 굳이 사람을

업장에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버튼만 누르고 누를 버튼 없으면 안 먹고 가는 거죠. 

그런데 사람이 있으면 얘기를 해볼 수 있는건데

그게 사람이 있어서 다른 점인데 바로 직전에 단 거 못먹는다고 서로

얘기한 고객이 딴 거 시켰는데 그거 역시 아주 단거면 이것도 단 건데요?라고 물어보는게

저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단지 그 알바가 머리 나쁜 수준이거나 아니면 아주 무관심한 정말 무매력의 유형이라서

그런거라고 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죠. 내가 어떤 알바를 만날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보통의 머리만 있어도 저 알바의 응대는 사람 수준이 아니다 싶어요.

그런 점에서 그 원글이 황당하다고생각한 것도 이해가 가요.

너무나 대다수가 성인인 여성임에도 애들은 저런 생각을 할 수 없다거나

원글 니가 이거 달아요 하고 물어보지 그랬냐라는 말에 좀 놀라고

그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대다수가 저런 식이고 그게 당연하다라고 한다면 교육수준 이전에

소통력이 너무나 떨어지는 사회적 스킬이 너무나 떨어지는거고

그걸 당연한 것으로 용인할 게 아니라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알바 응대는 혹시 뭔가 고개과 말다가 얻은 개인적인 나쁜 경험이 있다거나

경계선 지능이 아닌 다음에야 결코 당연하다 생각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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