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울고있을 우리언니..
찢어지도록 가난한 집에 장녀로 태어나서 무엇하나 누려보지 못한 우리언니
그래도 한번을 부모님 속 썩이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조용히 잘 자라던 언니
성인이 되자마자 열심히 돈 벌어서 엄마,아빠를 많이 도와주던 언니
집이 조금 아주 조금 살만 해 지니까.. 도망치듯 어린나이에 결혼 한 언니
도망치듯 결혼하더니 애는 셋이나 낳고,
온가족 신용불량자인 시댁식구들이 모두 빨대를 꽂아서 더 극한 지옥으로 도망간거였던 언니
취직하면 뭐하나.. 며칠만에 늘 그만두는 형부새끼
주식한다고 언니 친구들한테 몰래 돈 빌려달라고 전화 돌려 언니를 개망신 주던 형부새끼
10살 어린 처제한테도 맨날 돈 빌려달라고 전화하던 형부새끼
장모님 중환자실에 있을 때 처제혼자 간호하기 힘들거라고 찾아와선 술먹고 처제 성폭행 하려고 했던 형부새끼
그 모든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언니가 불쌍하다 생각만 하던 나
무능력 형부새끼 대신 열심히 돈벌던 언니
결국 회사돈에 손을 댔던 언니
그래서 감옥까지 갔다 온 언니
감옥간동안 언니 빨리 나오게 할 수 있다면서 내 결혼자금 내놓으라고 협박하던 형부새끼
감옥에서 나온 순간 이건아니다 싶어 그동안 있던 모든 일을 온가족에게 알린 나
온가족이 형부새끼랑 인연을 끊고 다시는 안보게 되었지만 이혼을 하지 못한 언니
아이들이 불쌍하다며 형부새끼를 용서한 언니
아이들 크면 이혼하겠다고 경제력 키운다고 일하면서 공부하고 더 열심히 사는 언니
바람피는거 빼고 다 했던 형부새끼
이제는 바람까지 피는 형부새끼
이혼 해 달라고 빌어도 이혼 안하겠다고 또 버티고 있는 형부새끼
결국 변호사 찾아가 이혼 도와달라고 소송하게 되는 언니
돈도 없어서 변호사비용도 걱정하는 언니
사춘기 아이들 걱정하는 언니
집에서 조용히 나가주면 다행인데, 집구석에서 안나가고 버티고 있는 형부새끼
변호사 상담받고, 갈 곳도 없다며 형부새끼가 버티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들어가는 언니
가까우면 우리집에나 와 있으라고 할텐데
왜 비행기타고 그 멀리 이사가서, 옆에서 도와주지도 못하게..
심난할텐데..그럼에도 회사에가서 일해야 할 언니..
평생 마음고생해서 일까 암에도 걸리고, 안아픈곳이 없는 언니..
언니가 50살이 되는동안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다..
불쌍한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