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울증도 유전인가요?

시어머니께서 시집살이를 수십년 하셨어요

시어머니의 시어머니는 심보가 좀 고약하고 무식하신데 시어머니는 지적이고 명문대 출신이시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심지어 남편인 시아버지까지 거든거 같고 그런 시집살이가 당신 시어머니 100세정도에 돌아가실때까지 계속된듯 해요

 

그 때 자식들이 이미 20대였고 그때부터 시어머니 우울증이 오셔서 70대인 지금까지 우울증 약 드세요

지금도 시집에 가면 가부장적인 시아버지와 시아버지 눈치보는 시어머니를 보면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더군요

 

그런데 따로 나와사는 시동생이 몇년전부터 우울증이라고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극복이 안되었다고 남편이 걱정하네요

사실 시집이 유복한 편이라 물려받을것도 있고 시동생도 전문직이라 결혼해서 사시면 딱 좋겠는데 그런 얘기하려고 전화했다가 우울증 아직도 있단 얘기에 돈이 무슨 소용이냐..하고 있어요 

 

우울증도 어떤 유전적인 요소(세라토닌 부족이나 성격)때문일지 그런 우울증을 불러온 환경(부모의 시집살이나 가부장적 분위기)때문일지 

원인을 특정할수 없다면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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