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버지 돌아가시고 공무원 사망조의금을 형부가?

친정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셨어요.

 

4남매 중 저만 공무원, 형부도 공무원인데

아버지 사망 당시 등본 상에 언니 집에 올려져 있었어요. 서류상으로만요. 

 

상 치루고 몇일 후에 언니 통해 형부가 사망조의금 얼마 받을 수 있다라고 알려주더군요.

 

전 사망조의금 업무도 해봤고, 이미 알고 있었기에 형부가 알려준 정보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라고 언니한테 얘기했구요.

 

그 이후에도 또 한 번 언니가 말하길래  내 속으로 형부가 조의금을 타고 싶어하는구나 생각했죠. 1순위는 등본 상이 맞긴 하거든요.

 

그치만 전 직계 자식이 받는게 맞다 생각했고 제가 신청해서 받았어요. 

언니네 한테 입 닦기 싫어 50만원 언니 통해 형부 드렸구요.

 

근데 언니한테 섭섭해지는거죠.

내가 언니라면 저 말을 하는 형부한테 내 선에서 선을 긋고 동생이 타는게 맞다 라고 할거 같은데 언니한테 나중에 저렇게 말하니 의도는 그냥 알려준거지 조의금을 받을 생각을 없었다 라고 하던데 그럼 내가 50만원 줄게 했을 때 거절했어야하는게 아닌지..

 

형부도, 언니도 얄미워요.

 

4남매중 오빠한테 몇천 부조 들어왔고, 언니, 저, 남동생은 부조랄 것도 없었어요.

 

오빠가 장례비 일체 내고 엄마 오백, 남은 3형제 백씩 주는데 전 안받겠다하고 저만 안받았네요.

 

제가 상조회사 가입한게 있어서 그건 제가 사용했구요.

 

언니랑 남동생이 나한테 오빠가 백만원 주는거 받아서 자기네라도 주지 왜 안받았냐길래 제가 그랬네요. 나라도 안받아야 오빠가 숨쉴 구멍이 있지 않겠냐고..

 

돈이 참 뭔지..사람을 염치없게 만드네요.

아무한테도 못하는 말, 여기에 쓰고 털어버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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