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친정 오빠 엄마에 의지해 삽니다 엄마도 부족한 돈으로 도와주다보니 많이 힘겨워 하시네요 사실 몇년전까지 제가 도와줬어요 고생하신 엄마를 위해서요 오빠도 좋아지고 달라질꺼라는 희망으로 도왔는데 제가 화병이 나는거 같아 이제 안해요 그러니 엄마가 힘들어하시고 더 늙어가는게 보이는데 그래도 제가 나서면 안되겠죠 오빠를 보고 있자면 자기 밥벌이만 하고 살아도 성공이다 란 생각이 들어요 평생 한심하고 이제는 꼴도 보기 싫네요 서로 도우며 즐겁게 사시는 형제ㆍ자매 두신 분들이 제일 부럽네요 남이면 진작에 끊을 인연인데 엄마 때문에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