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저 꼬꼬마 시절 부터 너희 때문에
산다 잠결에 죽었음 좋겠다 사는데 미련 하나도 없다
너희 시집 장가 보내면 죽었음 좋겠다 돌림 노래도
아니고 매일 얘기 하더니
여동생이 결혼 안하고 합가 하고 있어요
동생도 50이죠 . 엄마 50까진 너희들 다 나가면 훨훨
날것 같다더니 아버지가 결혼 안한딸
혼자 살면 안된다 발목 잡더니 돌아가시고
분가한다니 엄⁰마가 울고 불고 하더니 어느 아파트 가냐고
저건 버리고 가자 이건 가지고 가자 당연히 따라 오느는걸로 해서 분가 포기
집가면 항상 밥을 두번 하심
본인 밥은 온갖 좋다는거 다 넣은 잡곡밥
동생은 흰밥
엄마에게 동생도 이제 50이다 몸관리 해야 한다
같이 먹어라 엄마만 먹지 말고 왜 이중밥 하냐
했더니 모른척 동생 말론 잡곡 아까워 그런거라고
온갖약초 물도 다려서 숨겨두고 이건 먹지 말라
하고 혼자 드신다함.
자식 다 크면 죽는다는 사람 어디 갔는지
갑상선 암걸린 나보다
갑상선 검진 더 다님 ㅠ 엄마 죽고 싶다며? 했더니
그건 잠결에 죽는거지 고통있는 죽음은 아니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