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 컨닝을 의심받은 상황..

고1아이 기말기간입니다

오늘도 시험치고 왔는데 10분정도 남은 상황에서 한 문제답안을 고쳐쓰려고 시험지 뒤적여 바꾸고 있는 상황에 선생님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컨닝한걸로 오해를 하셨나봅니다

시험 끝나고 교무실로 데려가 컨닝했냐고 계속 추궁하고 울 아인 안했다고 진짜 안했다고 끝까지 그리 답하니 아이보고 차라리 컨닝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랬다네요

울 아인 끝까지 안했다고  답했다하구요

계속 그러니 니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고 화를 내셨나봅니다

아이가 집에 와서 울거같은 얼굴로 말하는데 저도 마음이 너무 안좋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힙니다

제가 거기 없었던 상황이니 우선 아이 얘기만 듣고 판단할수밖에 없는데...

제가 어찌해얄까요?

아이는 잘 다독여줬고 낼 학교가서 혹시나 또 불합리한 상황이 생기면 엄마가 담임쌤과 상담하든 그 감독쌤을 만나든 해보겠다고 말해줬습니다.

시험칠땐 될수있음 고개 들지말고 오해할상황은 만들지 마라고 했는데...잘 말해준건지도 모르겠고..

이런일은 첨이라 넘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아이는 학교에서 아주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구요(혹시나해서 선생님께 들은 아이 성향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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